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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몸

주제
프로젝트명
‘힙’과 ‘불안정’ 사이, 2030 여성들의 노동과 삶
핵심키워드
#비정규직 #2030대 여성 #HIP #인터뷰

1️⃣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힙’과 ‘불안정’ 사이, 2030 여성들의 노동과 삶
#비정규직 #2030대 여성 #HIP #인터뷰
‘힙’한 영역이라 불리는 창의노동, 스타트업, 고급 서비스 노동에 비정규직 형태로 종사하는 2030대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노동 경험과 일상을 룩북+인터뷰 출판물 제작해, 노동의 ‘불확실성’이 신체, 감각 관리에 미치는 영향 드러냅니다.
2️⃣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지금 저희는 대학원생, 직장인, 프리랜서라는 다른 처지에 있지만 모두 불안정한 노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셋은 한 번도 사회가 말하는 안정적인 정규직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명칭은 알바, 계약직, 프리랜서로 자주 바뀌었지만 늘 매번 다음 달, 다음 해를 기획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노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날 때마다 대화 주제는 2030대 여성들의 불확실한 삶에 대한 걱정과 그럼에도 그 속에서 나름의 주체성을 행하기 위한 노력들을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불확실성’이 단순히 거시적인 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신체와 감각들에서도 발현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일의 일을 얻기 위해 우리가 하는 노력은 사회가 이야기하는 ‘스펙’에만 그치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인상적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타인이 관심 가질만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것까지 포함되었습니다. 문제는 나만의 ‘스타일’이 끊임없는 소비와 유행에 대한 관심, SNS관리 라는 피곤한 과정을 통해서만 형성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는 과연 이것이 우리만의 문제일까?라는 질문이 들었습니다. 불안정한 노동환경은 우리의 신체와 감각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걸까? 우리는 분명 경제적인 여러 어려움들을 겪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매일 품고 있지만 우리의 고민과 불안정성은 왜 사회적인 문제로 이뤄지지 못하는 걸까? 이러한 우리의 질문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3️⃣프로젝트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우리는 기존의 노동 개념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대도시의 2030대 여성들이 겪는 새로운 노동의 불확실성에 주목해 노동의 불확실성이 개인의 신체, 감각, 삶의 양식에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봅니다. 특히 ‘힙’하다고 여겨지는 영역에서 (스타트업, 창의 노동, 고급 대면 서비스 노동 등) 불확실한 노동을 하는 여성들을 찾아가 그들이 ‘힙’과 ‘불확실성’ 사이 개인의 신체와 감정들을 어떻게 관리, 기획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소비자본주의 및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노동들을 개념화하려는 시도들은 학계에서 먼저 있어 왔습니다. 감정노동, 정동노동, 디지털 노동, 심미 노동과 같은 단어들이 대표적입니다. 학문적 개념 정의에서 나아가 우리는 개인이 각자의 삶의 맥락에서 가지는 고민들에 초점을 맞춥니다. 나의 몸과 분위기, 취향, 아이템이 어떤 브랜드와 이미지를 재현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굉장히 일상적이며, 개인이 바라는 이상적인 몸과 건강 나아가 개인의 정체성 형성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소비 및 노력이 필요하며, 끊임없는 소비는 빈곤과 미래 불안정성으로 이어지지만 이러한 위치의 여성이 겪는 빈곤은 기존의 빈곤 이미지와 다르기에 비가시화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다양한 만남을 기대합니다. 2030대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문제의식을 나누고 기록해 이러한 위치의 여성들의 삶과 고민들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관련 고민들을 인터뷰가 담긴 룩북 형태로 드러내는 이유는 이러한 위치의 여성에게 가장 익숙한 언어인 소비와 구매를 가장 잘 드러내는 방식이면서, 스타일을 계속 가꾸어야 하는 노동에 속한 우리의 몸 또한 그 문법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모순적으로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4️⃣팀을 소개 합니다

우리는 대학 시절 ‘지식 나눔’을 목적으로 워크숍 및 강연들을 기획하는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 각자의 삶과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 및 경험들을 나누고 영상 작업을 통해 기록하는 동아리였습니다. 크고 거대한 이야기들이 아닌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삶에서 찾을 수 있는 발견들과 배움을 나누는 장을 매주 목요일 저녁에 사회과학 건물 강의실을 한켠에서 열었고, 당시 TED와 같은 강연 콘텐츠의 인기와 맞물려 동아리의 규모는 30명 정도 넘게 커졌습니다. 저희는 약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아리 대표 및 각 팀장으로 동아리를 이끌었습니다.
저희가 대학교를 다녔던 시기는 페미니즘 리부트 이전으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지금처럼 대중화가 되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동아리는 성비가 균등했는데 저희가 임원을 맡기 이전까지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여성이 동아리 대표가 된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각자 대표와 주요 임원들을 맡게 되자 백래쉬 – 당시에는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랐던 – 가 상당히 일었고, 그 과정들을 함께 대부분 울고 가끔 웃으며 버틴 저희는 지금까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팀 채널

👨‍👧‍👧팀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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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3가지로 저를 표현할 수 있어요! (이유가 궁금하다면 ▶클릭)
강유민 : 대표
#여성 #일과삶 #꽃
서은해 : 팀원
#Kdrama #N잡러 #별자리 #타로
김지연 : 팀원
#건강 #식물집사 #산책